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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보국서 전지보국으로’ 미래 이끈다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09-11 19:42 게재일 2023-09-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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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50 대시민 보고회’ 갖고<br/>이차전지산업 육성 본격화 선언<br/>기업·유관기관 관계자에 감사패<br/>이강덕 시장 “국가발전 힘쓸 것”
포항시는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선정을 축하하는 ‘2050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등 지역 산·학·연·관 기관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했다.

행사는 △시민들의 목소리와 미래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감사패와 표창패 전달 △2050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 △전지보국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주)에코프로, (주)포스코 퓨처엠,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 손정민 팀장,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 강병우 포스텍 교수, 송완흡 포스텍 부장, 박병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실장 등 9명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와 공로를 치하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50만 시민과 함께 포항의 제2 도약, 지역 균형발전, 국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의 우수한 산업여건과 전국 최초 이차전지산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정책 추진과정 및 결과’를 설명하고 ‘제철보국에 이어 전지보국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2050 포항의 미래 모습’을 발표했다.

권 국장은 “용수·폐수처리, 전력시설·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집중하겠다”면서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규제 특례, 세제 혜택, 산업단지 확장 등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수소클러스터를 수소연료전지 중심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경북도와 함께 수소특화단지 지정 전략을 수립 중이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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