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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산단 특수’에 구룡포 푸르지오 ‘관심’

이부용 기자
등록일 2023-09-06 20:15 게재일 2023-09-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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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화단지 인근 하정리 일원 위치<br/>  풍부한 조경·개발호재 등도 장점<br/>“실수요자·투자자 대기수요 기대”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조감도. /대한토지신탁(주) 제공
속보=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완판<본지 7월 24일 1·7면>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본지 7월 20일 17면> 등 연이은 호재로 인근 지역 부동산 미분양이 해소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산단 특수’가 분양으로 이어질 지 기대된다.

블루밸리 산단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조성중이며 전체 규모는 607만8천938㎡ (약 183만8천879평)이다. 총 7천3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유치업종은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첨단신소재, 철강 등이고 사업기간은 지난 2009년부터 2025년까지다. 1단계 293만8천193㎡은 2022년 8월 완공됐고, 2단계 314만745㎡(2009~2025.12)는 공사 중에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인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일원에 위치한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구룡포읍에서 20년 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이자 최고층 건물이다.

지하 2층, 지상 38층 5개동으로 모두 678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를 살펴보면 △84㎡A 337가구 △84㎡B 163가구 △101㎡A 178가구다.

또한 △대형 팬트리 △호텔형 건식욕실 △알파룸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 마스터룸 등 다양한 특화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다용도실이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타입에 따라 다른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입주민의 공동이용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도서관, 어린이집, 카페 등 다양한 놀터와 쉼터가 들어선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를 전체의 74%정도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겠다는 분양전략이다.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단지배치, 평면설계, 풍부한 조경시설,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등 장점이 많은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과 자잿값 급등 등 악재가 겹치면서 분양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산단 특수로 인구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 아파트 공급이라 지역의 실수요자들은 물론 외지 투자자들의 대기수요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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