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 2천500여명 선수 참가<br/>멕시코 레온서 차기 대회 개최
지난 5일부터 6일간 대구스타디움, 두류수영장 등 주요 경기장에서 8개 종목으로 진행된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시는 9일 오후 계명대학교 노천강당에서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폐회식을 열고 하이라이트 영상, 페어플레이상 시상, 차기 개최도시 멕시코 레온 소개와 대회기 전달 후 2023년을 의미하는 20시 23분에 맞춰 ‘ICG 대구’를 환호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는 ‘사고 없는 안전한 대회’를 위해 국가정보원, 소방안전본부, 대구경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행사장, 경기장, 숙소 등에 2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했고 자원봉사자 600명, 서포터즈 300명, 통역 115명 등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
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을 비롯해 (주)엘앤에프, (주)3H, (주)카펙발레오, (주)에스티아이, 팔공김치, 한빛침장, SK엠앤서비스가 후원했다.
27개국 62개 도시 2천500여 명의 참가 선수들은, 첨단기술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줬던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열띤 경기와 선수단 숙소가 있는 명교생활관 일대에서 펼쳐진 K-POP 댄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 뽑기 및 투호, 윷놀이 등을 함께하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도전과 페어플레이 정신, 경쟁 속 우정을 배우며 값진 시간을 보낸 우리 모두에게 힘찬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