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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4분 동점골 세징야, 대구FC 구했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7-02 19:18 게재일 2023-07-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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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크로스를 오른발 슛<br/>수원삼성과 1대1로 무승부<br/>
대구FC가 지난 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1대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조진우의 자책골이 있었으나 세징야<사진>가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바셀루스, 고재현, 세징야가 전방에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김강산, 장성원, 케이타, 박세진, 이근호, 이종현이 대기했다.

전반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한 대구는 바셀루스와 세징야가 공격의 선두로 나서며 수원의 골문을 겨냥했다.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보이며 경기를 더욱 팽팽하게 만들었다.

수원은 골문 앞에서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며 대구를 위협했지만, 대구의 수비벽에 가로막혀 득점 없이 양팀은 전반을 마쳤다.

득점 없이 후반을 시작한 대구는 전반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구는 세징야와 고재현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으로 쇄도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고, 오히려 수원에 역습을 허용하며 공격 기회를 내줬다.

오승훈은 슈퍼세이브로 골문을 지켰지만, 후반 9분 조진우의 자책골로 실점한 대구는 이용래 대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수원은 경기를 앞서가며 거세게 공격을 휘몰아 부쳤다.

후반 19분 대구는 이진용, 장성원 대신 바셀루스, 케이타를 교체 투입하며 맞섰지만, 후반 34분 이근호가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다시 박세진과 교체됐고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4분 대구의 동점골이 터졌다.

장성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징야가 오른발로 크게 갖다 붙이며 동점 만들기에 성공했다.

대구는 이후 역전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역전골을 만들지 못하고 수원과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대구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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