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가대표·9월 청소년 선수단<br/>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과 9월 대만 축구 여자국가대표 및 청소년(U15, U18)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처음으로 유치했다.
두 차례로 나눠 방문하는 대만 전지훈련 축구팀은 먼저 U15 및 U18로 구성된 청소년팀 20명(선수 18, 지도자 2)이 7월 14일부터 17일 동안 대구를 찾게 된다.
청소년 축구팀은 대구공항으로 도착한 첫 날 체력 측정을 시작으로, 개인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술, 체력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프로축구 및 고교 축구대회 관람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체험하고 역사·문화 체험관광 참여 및 쇼핑 등을 하게 된다.
대만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오전·오후 10차례의 전지훈련 일정으로 대구에 체류하며, 여자 실업팀, 경주 위덕대 여자축구팀 등과 친선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대만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와 관련해 시 및 구·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체육시설(인조잔디, 천연잔디) 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며, 특히 기업체 소유의 천연잔디구장 무상 지원 등 전지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