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지난 2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구미차병원의 국가유공자 무료 검진 프로그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대구지방보훈청과 연계해 14년째 맞춤형 건강검진을 통해 각종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호국보훈의 달 건강검진은 보훈청이 추천한 6·25 참전용사, 전상군경 및 유족 등 4명에게 개인별 건강상담을 통해 뇌졸중 특화검진 및 기본 종합검진을 시행했다.
한국전쟁 당시 육군 공병으로 참전해 안질 등의 병으로 고생하는 윤 모 어르신은 “평소 이런저런 이유로 건강을 돌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구미차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화 병원장은 “우리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국가유공자분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