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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기’가 구미 도심에 펄럭입니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3-04-11 20:10 게재일 2023-04-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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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 구미시협의회<br/>  사곡오거리 일대 도로변 게양 <br/>  4년여만의 등장 반기는 시민들<br/>“새마을운동 도시 위상 되살려 <br/>  다양한 사업 진행시켜 줬으면”
시민들이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일대에 게양된 새마을기를 바라보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시민들이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일대에 게양된 새마을기를 바라보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구미지역에서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새마을기가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사곡오거리에서 박정희 대통령 생가까지 3.8㎞ 구간 양측 도로변에 새마을기를 게양했다.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인 구미시는 지난 정권 시절 새마을운동을 거리두던 정치권으로 인해 새마을기를 도심에 게양하지 못했다.

4년 여만에 새마을기가 도심에 등장하자 시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시민 김모(34·여·송정동)씨는 “오랜만에 새마을기를 보는 것 같다. 구미가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인 만큼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정치적 이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가치가 구미에서 구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이모(52·상모사곡동)씨도 “새마을기를 보니 그동안 홀대 받던 새마을운동이 다시 인정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지금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는 새마을정신이 꼭 필요하다. 새마을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는 2013년 유네스코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새마을운동을 재조명하고 새마을종주도시 구미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새마을기를 상시 게양·관리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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