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포스코는 정부가 ‘제3자 변제’방안을 내놓은지 9일 만인 지난 15일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에 4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김상헌 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은 “포스코는 출연을 철회하고 앞으로 진행될 사회적 논의에 따라야 한다”며“지난 15일 정부의 발표에 맞춰 출연한 건 피해자가 아닌 정부를 위한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들 단체가 포스코 본사 측에 항의서를 전달하려 하자 본사 건물로의 진입을 막는 포스코 관계자들과 진입하려는 이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