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균형발전특별법 입법 서둘러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2-13 20:07 게재일 2023-02-14 2면
스크랩버튼
대신협·한신협 공동성명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한국지방신문협회가 공동으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3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며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는 가운데 입법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의 어려운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은 인구의 50%, 대기업 본사와 계열사의 75%가 수도권에 있는 등 일자리와 소득,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된 반면에 지방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로 소멸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지난 수 십년 동안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외치며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음에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불균형과 격차는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국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신속히 심의·처리할 것, 정부는 지방정부 주도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권한을 획기적으로 이양할 것, 지역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실효성을 강화할 것 등을 촉구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