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도시개발계획’ 승인<br/> 주거·업무·산업시설 등 조성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일원 35만7천㎡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곳은 올해 개통예정인 중부내륙(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문경역사가 건립되는 지역이다.
이번 개발계획 승인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이 목표다.
경북도는 2021년 2월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고시하고, 지난해 8월까지 관계기관 협의 완료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
또한, 향후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문경시에서 관련 절차를 이행해 실시계획을 인가하면 올해 내 사업 착공이 가능하게 된다.
중부내륙고속철도 문경역(신설)은 수도권 등에서 경북 북부지역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경북을 소개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특히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신도시는 쾌적한 편의 숙박시설을 제공해 지역 관광자원인 문경온천과 문경새재 도립공원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철도와 도로교통 중심지에 위치한 361세대 주거공간 확보 및 업무·산업시설 제공 등으로 831명의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신도시 조성에 따른 주택건설 사업비 등 약 2천억 원 이상의 투자 효과가 발생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