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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도 살리고, 이웃도 돕고” 오천중, 오천읍 환경정화활동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3-01-02 19:03 게재일 2023-01-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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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천중학교(교장 김주환)는 지난달 30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나누미 봉사단’과 봉사동아리 ‘포천사’ 단원 30여 명 및 교직원과 함께 남구 오천읍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했다. <사진>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한파로 인해 가로수에서 잎 마름 현상을 보이거나 말라죽는 나무가 많이 발생해 손뜨개로 만든 수목 양말목 보호대를 나무에 씌우는 업사이클링 양말목나무 월동준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알록달록한 색으로 만들어진 수목보호대는 오천읍 냉천의 포은교 맞은편에서부터 문덕파출소 앞 주변 등지의 가로수까지 설치됐다.

또한, 양말목을 이용해 만든 방석은 오천읍 경로당에 기부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산업폐기물이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양말목을 통해 지구도 살리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기쁨이 두 배였고,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환 교장은 “양말목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자원순환방식을 실현함과 동시에 소외계층에게 재능나눔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과 꾸준한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소외계층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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