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건축디자인과(5년제) 졸업예정자 26명 중, 취업희망자 25명 전원의 취업이 확정돼 4년 연속 취업준비생 전원이 합격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졸업예정자 1명은 미국 유학 준비 중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악화로 취업난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희망자 전원이 취업에 성공해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경일대 건축디자인과의 높은 취업률은 2학년 방학 때부터 진행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에 구체적인 취업 상담으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근무 조건을 파악하고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지도한 성과로 보인다.
또 지난 6월에 개최한 졸업작품전에 산업체 임원을 초청해 졸업예정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등 본인의 역량을 선보일 기회도 얻었다.
졸업예정자 중 60% 이상이 수도권 대형 건축 설계회사에 취업한 결과는 2019년부터 4년째 지속하고 있다.
석강희 경일대 건축디자인과 교수는 “졸업생들이 희망하는 기업으로 취업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우리 학교 출신 전공자를 희망하는 기업체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취업 조건을 파악하고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반영해 취업 지도에 나선 결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