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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스토킹 가해자 상담·치료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12-25 19:32 게재일 2022-12-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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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이 오는 2023년 3월 25일까지 3개월간 ‘스토킹 가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경찰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경북자치경찰위원회에서 예산 800만 원을 지원해 도내 전문 상담기관(상담 진행) 등과 협업하는 등 유관기관 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경북경찰은 신고 초기 단계부터 상담전문가와 함께 스토킹 가해자의 재발 위험성에 대해 종합적이고 정밀하게 진단해 위험성 감소 방안을 마련하고, 상담·치료를 통해 재범 방지와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운영 경찰서는 도내에서 스토킹 신고가 많은 구미·경산·포항남부와 권역을 감안한 안동까지 총 4개 경찰서에서 운영된다. 대상자 선정은 시범운영 기간 중 스토킹 행위 재범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 20명(각서 5명)을 선정, 상담·치료 프로그램에 동의한 자에 대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 1인당 상담·치료는 5회기(1회기 1시간)로 진행되고, 그 결과는 스토킹 재범 위험성 판단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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