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북도립도서관 내 개소<br/>6억원 들여 484㎡ 규모의<br/>상상력 향상 공간으로 조성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아이 신나 실내놀이터’가 이달 10일 개장한 이후 학부모와 어린이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시가 처음 조성한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공유플랫폼인 중앙로 7번지, 옛 경북도립도서관 내 1층에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484㎡ 규모로 만들어졌다.
놀이터는 2020년부터 민·관협력 네크워크 간담회 및 공유플랫폼 내 실내놀이터 조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그네, 미끄럼틀, 시소와 같은 놀이시설을 놀이터에서 벗어나 유아의 도전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활동공간으로 조성됐다.
시설은 자유 선택에 의해 이용 할수 있도록 숲놀이터와 상상놀이터로 공간을 구분해 조성 됐다.
숲놀이터는 언덕놀이, 산놀이, 암벽놀이, 그물놀이 등 8종의 놀이시설과 유아용 화장실, 세면대가 설치돼 있다.
상상놀이터는 블럭놀이, 그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부모휴게실, 수유실, 사물함 등 보호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놀이터의 주이용자가 유아인 점을 고려해 유아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모래놀이터도 별도로 조성됐다.
아이 신나 실내놀이터는 2023년 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오전 10시30분 부터 12시, 오후 1시30분 부터 3시까지 1일 2회 운영되며 1회당 20명 이내 무료로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만 3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 및 보호자이며, 매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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