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문화상’ 문학-박근칠·언론-이경우 씨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12-12 20:01 게재일 2022-12-13 2면
스크랩버튼
경북도 제63회 시상식 개최<br/>문화-김기진·학술-정우락, 시각예술-최용석·공간예술-이광일<br/>체육 부문-손호영씨 등 7명 수상 “지역문화예술 분야 발전 기여”
1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63회 경북 문화상 시상식’에서 부분별 수상자들이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63회 경북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63회 경북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열고 문화·학술·예술 등 지역문화발전 기여자 7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문학부문 박근칠(한국문인협회 회원) △언론부문 이경우(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 △문화부문 김기진(영주문화원장) △학술부문 정우락(경북대학교 교수) △시각예술부문 최용석(경북최고장인협회 부이사장) △체육부문 손호영(경북축구협회 회장) △공간예술부문 이광일(이건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등이다.

문학부문 한국문인협회 박근칠 회원은 다수의 집필 활동으로 국정교과서(초등)에 작품이 실리는 성과와 소백동요집 제작 및 전국동요대회를 개최해 어린이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받았다.

경북매일편집국장을 지낸 이경우 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은 경북매일 심층 인터뷰 ‘이경우가 만났다’와 대구일보 문화재 현장르포 ‘스토리로 만나는 경북 문화재’를 연재하는 등 20여 년간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심층 기획취재로 경북향토문화 창달에 노력했다.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지역 향토사의 조사 및 연구와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보존·전승에 앞장섰다.

정우락 교수는 영남지역 전통문화와 학술연구에 기여한 학자로서 수십여 편의 연구 논문과 저서를 집필하고, 특히 삼국유사 연구와 대중화를 통해 삼국유사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했다.

손호영 경북축구협회 회장은 경북 북부지역에 각종 전국대회 체육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용석 경북최고장인협회 부이사장은 경북의 도예가로서 43년간 작품전시와 창작활동, 후학양성에 증진하며 전통과 현대도자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광일 이건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농촌주택개량사업과 지역사회 건축행정자문, 설계비 감면 등 지역사회 공공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건축행정 발전과 도시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의 문화예술 자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서는 지역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갈 창조적 원동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경북도 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문화상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