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이명호 위원(오야축산 대표)이 기증한 쌀 10Kg 60포를 피해가정 30세대에 2포대씩 전달했다.
한우농장을 운영하며 벼농사까지 직접 짓고 있는 이명호 위원은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범죄피해자 분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 지난해에 이어 제가 먹고자 농약 한번 치지 않고 손수 정성들여 지은 농작물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늘 부족한 것 같은 마음에 송구할 따름”이라고 했다.
희망의 쌀 기증 자리에 함께 한 문현철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범죄피해자 피해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