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정치투쟁을 벌이고 있다. 국가 물류와 교통을 인질로 삼았다. 노란봉투법 통과와 노동개악 중단이 명분이다. 총파업과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화물연대 등이 릴레이파업에 돌입하면서 온 나라가 비상이다. 정부는 엄정 대응 엄포를 놓았지만 민노총은 눈도 꿈쩍 않는다.
지금 우리나라는 안보 및 경제 위기로 안팎곱사등이 신세다. 이런 와중에 주사파 종북세력이 끊임없이 나라를 흔들고 있다. 보수가 맞불을 놓으면서 사회는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주말마다 서울 한복판에서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총칼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수 년 째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지는 풍경이다.
국가 존망이 흔들리는 백척간두의 위기다. 주사파 종북세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합법의 탈을 쓴 채 극단적인 주장을 펴며 사회 기강을 흔들고 있다. 환상에 빠진 민주화 추종 세력들이 볼모가 됐다. 뜬구름 주장에 끌려가며 거수기와 심부름꾼 노릇을 하고 있다.
정치판은 주사파를 계승한 586 세력이 장악한 후 난파선이 된지 오래다. 민주당은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으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 골몰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를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이젠 김건희 스토커가 됐다. 대장동 수사 검찰의 칼끝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턱밑에 다달았다.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됐다. 민주당은 이재명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민주당 최대 위기다. 경고음도 안 들린다. 끓는 주전자 안의 개구리처럼, 죽는 지도 모르고 있다. 함께 구렁텅이에 빠져 허우적댄다. 민주당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내로남불을 지켜보는 국민은 피곤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국회를 통과한 정부 법안은 전무하다. 70여 개 민생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TK 염원인 군위군 대구편입과 통합신공항특별법 법안 소위도 연기됐다. 시한내 통과가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횡포 때문이다.
서문표는 전국시대 위(魏)나라의 정치가다. 서문표가 업 땅 수령으로 부임했을 때 하백을 믿는 이 곳 백성들이 해마다 처녀를 골라 하백에게 제사지내기 위해 강물에 던지는 폐습이 있었다. 서문표는 무당과 추종자, 착취를 일삼은 고을 원로 및 아전들을 황하에 던져 미신에 시달리던 백성들의 고통을 일소했다. 오랫동안 지방 정치를 농단하고 지역민들을 수탈해온 토호세력들을 기지로 굴복시켰다. 우리에게 지금 서문표가 필요하다. 민주를 앞세워 국민을 혼란과 고통으로 내모는 무당 세력을 일소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종북 주사파는 반국가세력이고, 반헌법 세력이다. 이들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사기 춘신군전에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이라는 말이 나온다. ‘당연히 처단해야 할 것을 주저하여 처단하지 않으면 훗날 그로 말미암아 도리어 화를 입게 된다’는 뜻이다.
심복대환이 된 주사파 종북세력 척결이 급선무다. 철 지난 유행가나 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사회 정의는 팽개친 무당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우리의 미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