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 제조기업<br/>태양광 재활용 등 사업 확장
경북도는 21일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 중소기업 7개를 선정해 ‘2022 경북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경영혁신, 기술개발, 고용창출, 여성기업 등 4개 부문에 7개 기업을 선정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대원GSI’는 주로 식품용 산업용 광학선별기 등을 생산하는 농기계 전문 제조 기업으로, 최근 선별기술을 기반으로 부산물 자원화 및 태양광 재활용 설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는 등 발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구미 (주)코마테크놀로지(경영혁신부문) △구미 브이엔에스(기술개발부문) △포항 파일산기(주)(고용창출부문) △성주 (주)유일코퍼레이션(여성기운부문)이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문경 클라임코리아(주) △구미 태성전기(주)가 선정됐다.
이들 수상기업에는 △경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일반 3억 원→최대 5억 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시 우대 △SGI서울보증 보증료 할인 및 보증한도 확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에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 국제 분쟁 등 세계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역경제를 지켜주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와 나눔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이 되도록 도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난해까지 296개 기업이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기업들은 경북형 강소기업을 넘어 글로벌강소기업,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