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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겨울·아랍권 대회 ‘2022 월드컵’ 킥오프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11-20 20:08 게재일 2022-11-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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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벤투호’ 24일 우루과이戰 <br/>28일 가나·12월 3일 포르투갈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다. 이번 월드컵은 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그리고 아랍 국가에서 개최된다.

카타르 월드컵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인 카타르와 에콰도르간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12월 1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결승전까지 29일 간 지구촌은 뜨거운 축구 열기에 빠져든다.

대륙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16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밤 10시 가나, 12월 3일 자정 포르투갈과 차례로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특히 10회 연속 본선 진출했다. 월드큽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나라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이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이어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1930년 시작해 4년마다 치르는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대회 이후 2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서아시아, 아랍 국가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월드컵은 보통 6∼7월에 개최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기온이 40℃를 넘는 카타르의 여름을 피해 11∼12월에 열린다. 이 또한 대회 역사상 최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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