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밖 위기가구 발굴 지원<br/>경북도, 읍·면·동별 개소 추진<br/>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는 공공요금 장기체납자, 미전입자, 연락두절 가구 등 개인 사정으로 복지제도권 밖에 숨어 있는 위기가구가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생활 반경 내로 찾아간 ‘현장형 신고센터’이다.
경북도는 영주 신고센터를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도내 읍·면·동별 1개소씩 330개의 신고 센터를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다중 이용 복지시설에 개소해 좀 더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는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 경북’을 목표로 복지사각지대 신소센터를 통해 △경북마음안심서비스 앱 △복지사각지대발굴의 날 △희망톡(카카오톡 채널) 등과 상시적으로 상호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노인·중장년 1인가구 등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도 집중하는 한편, 연말까지 고독사 원인분석 및 정책 개발 용역을 통해 경북 고독사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연령별·지역별 맞춤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감 감소정책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박성수 복지건강국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더욱 촘촘하고 튼튼한 복지망을 마련코자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