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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초등학교 유도 꿈나무들 금메달 화제

장유수 기자
등록일 2022-10-25 16:19 게재일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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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학생체육대회서 두각

【영양】영양초등학교(교장 이승준) 유도 꿈나무들이 ‘제59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 김민재(5년)군과 강현구(4년)군은 지난 21∼23일까지 영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경북학생체육대회’ 경북유도회가 주관한 유도경기에서 남자 초등부에 참가해 +65Kg 체급과 -65kg 체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권동욱(4년)군은 -53kg 체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 초등부 5체급 5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

영양초 유도부의 활약은 내년 5월 울산에서 개최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교 유도부 하나 없는 영양군이 이처럼 유도 꿈나무 산실로 변모하고 있는 것에는 성문기 영양초등학교 체육강사(35)를 빼놓을 수 없다.

유도 청소년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영남대 특수체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영양초등학교 유도체육관 지도자로도 활동하며 방과 후 학생들을 지도하고 취미반 중 재능 있는 아이들을 중점 육성해 전국대회 금메달도 수차례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지지난해에는 꿈나무 국가대표까지 배출해 내며 유도 유망주들을 키워내 화제를 모았다.

성문기 지도자는 아이들이 방과 후 취미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원동력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껴 운동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성적은 학생 모두가 매일 꾸준히 성실하게 연습하고,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의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준 교장은 “영양초 유도부의 이번 성과는 선수들을 비롯한 성문기 지도자와 재미나게 훈련을 즐기며 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내년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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