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태풍피해 시민에 희망 전해
포항은 오는 8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포항의 홈경기는 지난 9월 3일 열린 29라운드 대구전 이후 6경기 만이다. 포항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스틸야드를 복구하는데 주력했다. 일부 설비 복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낮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파이널 라운드를 홈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뜻깊다.
포항은 다시 열리는 홈경기를 통해 태풍 피해 복구에 한창인 포항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다짐이다.
다만 복구가 한창 진행 중이라 관람객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복구 차량 등으로 인해 스틸야드 인근 주차장 이용이 어려울 수 있어 보다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스틸야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정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아직 전기시설이 불안정한 관계로 티켓은 현장 발권보다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모바일 바코드를 발급받아 바로 입장하는 것이 좋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