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역도 등 메달 기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전국 17개 시·도 2만7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함께뛰는 울산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구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경북도는 총 2천13명(임원 565명, 선수 1천44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한껏 기량을 펼친다.
대회는 울산종합운동장 등 71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경북에서도 문경국군체육부대에서 근대5종(승마)이,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승마가, 문경국제종구장에서 소프트테니스가 열린다.
지난 100회 대회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던 경북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3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전력으로 포항여자전자고와 한국수력원자력(남) 축구, 소프트테니스, 김천시청 농구, 두호고 탁구, 성주여고 하키팀 등이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프트테니스는 전 종별 우승이 기대되며, 경북도청 수영팀 김서영(개인혼영 200m, 400m, 계영 800m), 안동중앙고 역도팀 남지용(+109㎏), 경북개발공사 역도팀 박민경(64㎏)은 3관왕이 예상된다.
자매선수로 출전한 영천시청 태권도 강보라(49㎏)·강미르(46㎏) 선수 역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위해 그동안 선수들이 땀 흘린 대가가 알찬 결실로 이어져 경북도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