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공학과 전공동아리 ‘페레그린’, 초급부문 최우수상 ‘영예’
경운대학교 무인기공학과가 ‘제20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서 초급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주관, 공군이 후원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무인기 관련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항공기의 자동비행방식 임무수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지난 3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대회에는 1, 2차 기술심사를 통과한 총 10팀(정규부문 5팀, 초급부문 5팀)이 경쟁했다.
초급부문에 출전한 경운대 무인기공학과 전공동아리 ‘페레그린’팀(지도교수 임헌영)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형항공모빌리티)에서 활용되는 핵심기술인 수직이착륙 고정익 비행임무를 수행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팀장을 맡은 이승진 학생(3년)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고 대회 당일 부는 강한 바람을 기체가 극복하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며 “지도교수님과 함께 밤을 새며 준비한 부분이 의도한 대로 성공해 성취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경운대 무인기공학과 임헌영 지도교수는 “까다로운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부분을 완벽히 수행한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경진대회 참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무인기공학도를 꿈꾸는 제자들의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 무인기공학과는 무인기 설계·제작·제어·운영 등 무인기 전 분야에 대한 체계 통합형 산업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군드론봇챌린지, 국제PAV 기술 경연대회, 창의비행체경진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