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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뉴미디어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시정홍보 강화 나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1-08 16:07 게재일 2026-01-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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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인스타그램 중심 홍보 확대…도시브랜드·국제행사 붐업 집중

대구시가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시정홍보 전략을 전면 강화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7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공보관실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자리에서 “뉴미디어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시정홍보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홍보 방식의 다각화를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기존 페이스북과 트위터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새로운 매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4년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 메신저 용도로 주로 활용되는 카카오톡을 제외할 경우 유튜브(84.9%)와 인스타그램(38.6%)의 이용률이 페이스북(15.1%)과 트위터(6.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소셜미디어 이용 개수는 4.25개에 달했다.

이에 따라 김 권한대행은 “현재 운영 중인 ‘대구TV’ 유튜브 채널을 보다 다원화하고, 재미와 볼거리를 갖춘 콘텐츠를 확대하라”며 “지역 출신 유명 인사를 홍보대사로 활용한 정책홍보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도시브랜드 홍보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의 정체성을 담은 도시브랜드 홍보가 다소 부족하다”며 “기념품 제작이나 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관련 부서와 함께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시정홍보 방향과 관련해서는 상·하반기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상반기에는 ‘즉시 일하는 시정기조’를 알리기 위해 실·국별 업무보고 내용을 시의성 있게 홍보하고, 하반기에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시정 비전과 주요 공약 홍보를 단계적으로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올해 개최 예정인 대구마라톤,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대형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붐업 조성을 위한 집중 홍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론의 인격적 모독이나 악의적 보도에는 강경히 대응하되, 정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건설적인 제안은 정책 개선에 적극 활용하는 열린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뉴미디어 중심의 홍보 전략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주요 정책·행사의 성공적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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