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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조국 대표, “대법원 대구이전 추진하겠다”

김락현 기자 ·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1-08 17:51 게재일 2026-01-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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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최고위원 회의에 이어 대구시와 정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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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왼쪽)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8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와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대법원 및 부대시설을 대구로 이전하는 법안을 이미 개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발의한 상태”라며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조국혁신당 대표, 신장식 수석 최고위원, 정춘생 최고위원, 차규근 대구시당위원장, 이해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지역 핵심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대법원 대구이전 외에도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대구 지역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구(舊)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국립 독립기념관 대구 분원 건립 등 대구의 중점 현안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간담회가 대구의 성장과 도약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정 기조에 발맞춰 대구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당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과거 대구가 지녔던 위상을 재현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국회와 당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조 대표는 대구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참배한 후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대구는 30년 넘게 국민의힘이 장악하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 대구 지도자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구의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가 3137만 원으로 전국 꼴찌”라고 지적하며 “대구의 실질성장률은 –0.4%로, 전국 광역단체 중 뒤에서 두 번째고, 지난해 20대 청년만 1만 4651명이 줄었다. 대구의 국민의힘 편애에도 이런 지경이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독점은 무능을 낳고 부패를 키운다. 좋은 경쟁을 해야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사회와 경제에 활력이 돌아온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대, 다인선거구제 도입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지방선거의 목표는 광역 단위에서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특정 지역의 특정 정당 독점 구조를 깨야 된다. 기초 의원을 가능한 한 많이 배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락현·장은희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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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가 8일 조국 혁신당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구 시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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