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수 코카인 흡입’ 허위사실 유포자 3명 영장

지선 상대후보 관계자 등
오늘 영장실질심사 열려

경찰이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선 과정에서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상대 예비후보 및 캠프 핵심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A 전 예비후보와 경선 당시 A 전 예비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로 활동한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4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열린다.

이들은 최 군수가 유흥주점에서 마약 및 향정신성 물질인 ‘코카인’을 흡입했으며, 그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봤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최 군수는 지난 5월 캠프 관계자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피고소인 2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예비후보 A씨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된 뒤 이들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