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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어항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8-10 19:53 게재일 2022-08-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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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연안 5개 시·군 대상 2곳 선정<br/>요트·보트 등 레포츠 시설 조성
경북도는 오는 31일까지 어촌인구 유입과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유휴어항 해양레저항 개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연안 5개 시·군을 대상으로 2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9월 중 평가를 통해 선정, 개소 당 사업비 2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곳에는 요트·보트 계류 주차, 편의 등 을 위한 기반시설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어촌에 특화된 해양레포츠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경북도는 해양레저항 개발사업을 위해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을 확보해 어업인구와 어선감소로 발생한 유휴어항을 대상으로 해양레포츠와 해양관광 전문 레저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동해안을 찾는 요·보트 등 해양레저 인구의 증가로 지역주민과 잦은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하자는 배경도 있다.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유휴어항을 활용한 해양레저항 개발로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와 청년층 등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촌과 해양레저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의 어업인구는 2015년 6천865명과 비교하면 2020년에는 5천245명으로 24% 감소했다. 또 130개 어항 중에서 어선감소로 인해 어항 지정기준 이용 척수가 50% 이하인 소규모어항 33개소, 지방어항 11개로 조사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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