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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정고령보 조류경보 ‘관심→경계’ 단계 격상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2-06-23 20:08 게재일 2022-06-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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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23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지난 16일 칠곡보(해평지점)와 강정고령보(강정고령지점)에 ‘관심’ 단계가 발령된 뒤 강정고령보에서 ‘경계’ 기준을 연이어 초과함에 따라 경보 단계를 상향했다.

최근 녹조 다량 발생은 무더위로 인한 수온 상승과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체류시간이 늘면서 녹조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한다.


대구환경청은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폐수 배출업소 등 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강정고령보 구간에서 낚시, 수상레포츠, 수영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가축방목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강정고령보 구간에서 취수하는 대구 문산·매곡, 고령광역정수장에는 주 2회이상 조류독소 분석 등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했다. 해당 정수장은 수면 4∼5m 아래에서 취수하고,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완비해 조류독소와 냄새물질 제거에 전혀 지장이 없는 시설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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