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후보
-대구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건강 불평등 해소와 대구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구형 기본의료 주치의제도를 통한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 제2의료원 조기 건립이 첫 번째 공약이자 대구시장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이다. 환자들이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받음으로써 대구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3차 병원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가 되고, 중증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대구 취수원 이전 방안은.
△맑고 깨끗한 원수로 수돗물을 만들어 시민에게 공급하는 것은 대구시의 책무다. 대구시가 그동안 대구수돗물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한다. 하지만 대구시에 하루 필요한 원수 57∼58만t을 전량 해평취수장에서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해평취수장 취수를 위해 협정서에 담긴 내용을 대구시는 적극적으로 협력·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추가로 더 구미시에 지원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또한, 취수 물량을 확보하려면 영천댐 물 이용을 위한 직관 도수로 공사와 운문댐 증축을 통한 추가 수량 확보 방안을 찾고, 군위군 대구 편입과 함께 군위댐 활용 방안도 세워야 한다.
-제2대구의료원 유치방안은.
△제2대구의료원 유치에 앞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권 기본조례 제정이 급선무다.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조례도 반드시 제정하겠다. 또 대구의료원의 진료역량 강화와 충분한 지원과 재정투자를 해야 한다.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위기관리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의료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충원채용과 보수현실화를 통한 처우 개선 방안을 찾겠다. 소아응급 및 야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2대구의료원을 조기 설립하도록 하겠다.
-대구경제의 회생방안은.
△이번 선거에서 동대구 과학인 비즈니스센터를 제시한다. 동대구역은 카이스트, 유니스트, 포스텍, 디지스트 4개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교의 연구인력들이 한 시간 안에 닿을 수 있는 유일한 위치이고, 달빛내륙고속철도가 생기면 동대구에 쉽게 올 수 있다. 연구 인력이 모여 학술교류, 연구,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동대구역 앞 과학인 비즈니스센터로 실현해 대구가 4차 산업의 메카가 되어 동아시아의 실리콘 밸리 핵으로 만들겠다.
-대구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의 4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무너진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고 경제를 살릴 적임자는 젊고 유능한 실물경제 전문가 서재헌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