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br/>동구 K2 군공항 후적지에 디지털산업단지 조성<br/>10조 규모 뉴딜펀드 조성, 투자수익금 시민 환원
△기본소득 공론화 위원회를 설치하겠다. 30년 지방자치에서 선별복지가 보편복지보다 우선되면서 복지 사각지대와 낙인, 모멸감을 주었다. 선별복지 대신 보편복지 선도도시 대구로 탈바꿈시키겠다. 모든 대구시민의 권리가 될 기본소득을 전문가, 정치인, 시민이 참여해 1년간 숙의과정을 통해 자리 잡도록 빠른 시일 내에 기본소득 공론화 위원회를 설치하겠다.
-대구취수원 이전 방안은.
△대구의 수돗물 오염이 이슈가 되면서 대구시가 해평취수원을 구미시와 공동 이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둔 영남권 지자체가 함께 낙동강을 살리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 출발은 각 지자체에서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낙동강 보를 개방해 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
-대구 제2의료원 유치 방안은.
△제2 대구의료원은 고른 의료접근성을 고려해 동북권에 있어야 한다. 예타면제를 신청해 정부의 국고지원으로 조속히 건립하고 충분한 인력과 예산을 투입으로 의료인의 노동강도를 조정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
-대구경제 회생 방안은.
△70년대 섬유산업에 이어 자동차 부품산업이 대구 주력 산업이지만, 이마저도 전기차 시대가 도래해 대구시가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 대구시가 적극 나서 산업전환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부품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미 77%가 서비스업인 대구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동구 K2 군공항 후적지에 디지털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등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금은 디지털뉴딜펀드를 통해 공공 30%, 민자 70%로 구성해 10조원을 마련하겠다. 자리잡은 기업이 수익을 발생하면 투자금의 30%로 대구시민의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구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구 경제는 곤두박질 치고 떠나는 청년은 늘어나는 등 팍팍해져 이제 30년째 뒤통수 치고 있는 기존 보수정치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선거때 마다 대구 경제를 살리고 대기업을 유치하며 일자리 창출 등 좋은 말과 장미빛 미래를 제시했지만, 대구를 찾아온 대기업은 하나도 없다. 고인 물 정치를 넘어 기본소득으로 누구나 나답게 살 수 있는 진짜 ‘컬러풀 대구’를 만들 후보, 30년만에 처음 만난 30대 청년후보의 가능성에 주목해 달라.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