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무용단 안무가에서 시의원 후보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2-05-17 20:22 게재일 2022-05-18 4면
스크랩버튼
이색후보<br/>구미시의원 도전하는 김우석
김우석

“진심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고자 출마했습니다”

김우석 국민의힘 구미시의원 ‘차’ 선거구(양포동) 후보가 구미시의원에 출마한 이유이다.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였던 그는 경기도립무용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고, 김천예술고등학교(무용과장)·경상국립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무용계에선 꽤나 알려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걸까.


김 후보는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를 맡고 있던 시절 문화예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시의원의 부적절한 간섭이 문화예술발전에 너무 큰 해악을 끼치는 것을 보게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시 문화예술계의 일을 가지고 왈가불가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잘못된 권위의식을 가진 시의원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시립문화예술단이 시민들을 위해 존재해야 하듯 시의원도 시민들이 뽑은 일꾼이니 성심을 다해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르는 것을 아는척 하지 않고, 주윗분들에게 물어가며 배워가며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시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지역 학원가 ‘보조가사비 지원’을 통한 어린이 승하차 안전 문제 해결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양포 시민 건강놀이터’ 조성 추진 △육아 휴직으로 인한 경력단절 보호 지원 사업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구미/김락현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