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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교육부 ‘지역혁신사업’ 선정

이곤영·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4-18 20:29 게재일 2022-04-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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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사업비 3천316억 확보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와 대구시, 23개 대학, 14개 지역혁신기관, 2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핵심 산업인 ‘디지털 융합산업(전자정보기기, 미래차전환부품)’을 중점 육성하는 것으로, 경북도는 5년간 국비 2천320억 원, 지방비 996억 원(경북도 498억 원, 대구시 498억 원)을 투입해 통합 대구·경북 인재양성 및 지역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대구·경북혁신대학(DGM)을 통해 연간 1천100명의 인재양성과 60% 지역정착을 목표로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이는 지금보다 청년들의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지역 정착을 2.5배 이상 높이고, 이를 통해 대경권 메가시티 조성을 앞당길 전망이다.


또한, 경북의 주력산업인 미래차 전환 부품분야에는 영남대학교가 중심이 돼 LIG 넥스원, SL, 화신 등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레이더 장착 AI헤드램프 시스템개발, 자동차부품 제조혁신 로봇플랫폼 개발등을 통해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경북TP,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들은 이들 기업에 대해 혁신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특히, 공유대학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경북의 거점 국립대가 주관하는 대학 간 공동학과(스마트 모빌리티 공학과), 현장·공유캠퍼스, 메타캠퍼스도 운영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학령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금 혁신 할 기회를 마련하지 않으면 지방은 더욱 힘들어 질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량을 총 동원해 반드시 지역균형발전과 통합 대구경북의 대도약을 선도하는 교육 분야 성공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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