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당대검정우 461두 중<br/>상위 36두에 25위로 선발<br/>道 자체명호 사용 등 혜택
최근 제82차 한우당대검정 유전능력평가에서 경북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검정한 한우 1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실무위원회는 전국의 당대검정우 총 461두를 대상으로 능력검정, 외모심사, 친자확인, 질병검사, 정액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위 36두를 최종 후보씨수소로 선발했다. 여기에 경북축산기술연구소의 우량 씨수소 1두(25위)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연구소의 후보씨수소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서산)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되면 정액을 생산해 전국의 한우사육 농가에 보급하게 된다. 특히, 연구소에서 당대검정을 실시해 선발된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될 경우, 경북도 자체명호(경북축기 OO호)를 사용할 수 있고, 총 정액판매량의 50%를 도가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로부터 일정액의 개량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남진희 연구소장은 “우수 암소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농가보유 초우량암소를 활용한 수정란 생산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우암소 유전체분석사업에서 확인된 우수 암소들을 대상으로 수정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며 “후보씨수소 선발률 향상을 위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연구원들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