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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오미자 재배용 친환경 유인망 보급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2-03-29 19:58 게재일 2022-03-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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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2년간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로 개발한 ‘오미자 친환경 유인망’ 보급을 위한 농가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기존 오미자 재배용 유인망은 폴리에틸렌(PE)소재를 사용해 삭벌갱신 시 오미자 덩굴과 유인망이 얽혀 있어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소각처리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있거나 하천유입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게 된다.

친환경 유인망을 이용하면 방치되거나 소각되던 오미자 덩굴 부산물을 퇴비화할 수 있으며 토양매립 조건에서 분해가 진행된다고 알려져 오미자농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시험연구사업은 오미자연구소 외에도 문경오미자생산자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실증시험 수행 능력이 있는 농가를 선정해 관행재배 대비 오미자 생육, 유인망 소재 강도, 자연분해성 등을 비교하기 위한 재배실증시험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인 PBS소재로 개발된 유인망의 농업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 보완해 더욱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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