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委, 18일 귀향 환영행사 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귀향 환영 행사’가 열린다.
15일 박근혜 대통령 귀향 환영위원회는 18일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 전 대통령 사저 앞 광장에서 박 전 대통령 귀향 환영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박 전 대통령 달성 사저 입주를 환영하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공동위원장은 정재호 민족중흥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용택 전 국회의원이 맡았다. 고문과 환영 위원장, 공보위원장 등의 행사 운영 조직도 구성됐다.
행사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 2천여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전 대통령의 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취재진에 “이 행사는 박 전 대통령 입주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오후 집회 신고가 돼 있긴 하지만 실제로 행사가 진행될 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중이다. 구체적인 대구 사저 입주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건강 상태에 따라 병원 측과 논의를 거친 뒤 퇴원과 함께 입주 날짜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