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성인봉(해발987m) 등산객 실종자 수색이 지지부진하자 포항남부소방서가 수색 3일째인 21일 소방드론을 투입 수색에 들어갔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는 지난 19일부터 성인봉 등산을 하고 하산하던 중 실종된 관광객(남·71)을 찾기 위한 수색을 3일째 진행하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산악구조대, 울릉경찰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울릉군의 지원을 받아 실종 신고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째 수색 중이다.
특히 19일 신고 당일 낮 수색은 물론 야간에도 실종자의 등산로를 따라 북면방향에서 성인봉까지 수색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성인봉 인근에는 험준한 산악지역 및 올겨울 들어 내린 폭설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포항남부소방서(서장 박치민)소방 드론을 보냈다.
이에 따라 소방 드론을 이용해 수색 지역을 광범위하게 확대해 실종자를 수색하는 등 실종자 찾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