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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택·시설 등 화재…1명 숨져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1-02 19:17 게재일 2022-01-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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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말과 휴일 사이 포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1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있는 근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밤 중에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건물에서 새까만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밤 11시 41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덕장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은 가재도구와 집기류 등을 소실해 6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6분 만에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18명과 장비 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후 8시 19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건물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5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불은 건물내벽과 집기류 등을 태워 1천6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25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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