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등학교출신 최문기(53·해양경찰청 보안과장)경정이 최근 해양경찰청 인사에서 총경으로 승진했다.
최문기 총경은 울릉도 저동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지난 1993년 순경으로 해경에 발을 디뎌 28년 만에 해양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최 총경은 울릉종합고등학교 어업과 33회로 졸업하고 5년간 원양어선 승선, 어업에 종사하다가 해양경찰 시험에 합격 해양경찰관이 됐다.
원양어선 경험과 어부인 아버지를 보고 자랐고 원양어업 경험을 바탕으로 어업과 어부에 대한 높은 관심, 이를 통한 어업, 해양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해양치안행정에 탁월한 실력을 보였다.
특히 불법어업 등 해양관련 수사에 탁월한 실력과 능력을 인증받아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해양수사관련 파견 근무를 했고 포항해양경찰서 수사ㆍ정보계장, 수사과장을 거쳤다.
이어 해양경찰청 국회팀장, 총경이 보직인 행양경찰청 보안과장을 경정으로 근무하는 등 해양행정과 수사에 탁월한 실력과 능력을 인증 받아 이번 해양경찰 승진 인사에서 총경으로 승진했다.
최 총경은 전문지식을 더 습득하고자 경찰관 생활을 하면서 대학에 들어가 위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는 등 해양경찰업무와 대학공부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다.
최 총경은 “어부의 아들 태어났기 때문에 어업과 해양업무에 열심 할 수 있었고 열심히, 성심껏, 공정하게 앞만 보고 지금까지 일해 왔다”며“태어나고 자란 울릉도를 항상 잊지 않고 있다.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