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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도동항 접안시설에 차량 아슬아슬…추락 직전 울릉119안전센터가 구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2-24 16:52 게재일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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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접안시설(물량장)에 차량이 추락 직전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것을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원들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24일 오전 9시 40분께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옆에 세워 둔 봉고 차량이 안전장치를 하지 않아 서서히 후진을 하면서 접안시설 끝 부분까지 밀려 내려가 추락 직전에 자연적으로 섰다.

접안시설 끝 부문에서 정지된 것은 시멘트 접안시설 끝 부문에 고무로 된 여객선 접안 안전 완충시설이 설치돼 있어 바퀴와 접안완충 고무가 미끄럼을 방지 바다로 떨어지기 직전에 멈췄던 것이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와 해경연안경비정, 경찰관이 출동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하지만, 자칫 잘못 끌어올리다가 차량이 바다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형 크레인을 동원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원이 크레인 붕대에 밧줄로 매달려 바다 위에 걸쳐 있는 차량의 앞뒤 바퀴에 밧줄을 걸고 육지 쪽 앞뒤 바퀴에도 함께 밧줄을 걸어 크레인 붕대를 이용 무사히 끌어올렸다.

주민 A씨는 “앞 뒤 바꿔 2개가 완전해 바다에 빠진 상태로 비스듬히 누웠는데 접안시설에 설치된 고무로 된 안전완충시설이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막았다”며“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 B씨는 “구멍이 조금씩 있는 고무(바퀴)와 평판 고무(선박 접안 완충안전장치)가 밀착되면서 미끄럼을 방지 더 이상 차량이 전진하지 못하고 멈춰 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차량은 흠집 하나 없이 구조됐고 운행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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