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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원대 사기 등 혐의 건설업체 회장 구속 기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12-15 20:39 게재일 2021-12-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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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백억원대 사기, 횡령 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업체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배임 등의 혐의로 A건설업체 회장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B씨는 2016년 동성로에 약 700가구 규모의 오피스텔 건축을 추진하다가 자금 부족으로 공사를 마무리 짓지 못해 200여명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기 혐의의 피해 금액은 약 180억원 이상으로 파악됐다.


또 자신의 가족과 지인을 계열사 임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급여 등 약 200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대구지방법원은 지난달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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