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자정보계열 등<br/>올해 졸업생 취업 200명 돌파
반도체·전자정보계열 취업 실적은 삼성전자 8명, LG이노텍 15명, LG디스플레이 10명, LIG넥스원 4명, SK하이닉스 14명, SK실트론 11명, LS전선 2명이다. 또, 현대모비스·한국전력공사·코오롱글로텍·CJ제일제당·도레이첨단소재 등 국내 여러 사업군 대기업에도 취업하는 등 대기업 진출자만 무려 100여 명에 육박한다.
에이치티엠 47명, 스텝스칩팩코리아 13명, 엘엔에프 10명, 하나마이크론 2명 등 중견기업에도 108명이 취업했다. 이러한 결과는 산업체와 대학의 굳건한 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주문식 교육을 뿌리내린 결과로 분석된다. 반도체·전자정보계열은 20여년 전에 국내 대학 최초로 SK하이닉스와 반도체공정 메인터넌스(Maintena
nce)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협약반을 개설한 이래 성공적으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이 협약반은 협약 기업인 SK하이닉스에서 지금까지 460여명이 입사해 반도체 산업 인재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SK하이닉스에 입사한 김유미(22) 씨는 “4년제를 포기하고 영진전문대에 입학한 것은 큰 결심이었고, 도전이었다”며 “회사 합격 소식에 많은 축하를 받고 보니 전자정보통신을 전공한 게 잘한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종봉 반도체·전자정보계열 부장(교수)은 “정보통신, 반도체,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에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ICT반도체전자계열을 개편, 반도체계열과 전자정보계열을 개설했다”며 “반도체와 첨단소재, 스마트기기, 스마트헬스케어, 미래자동차 등에 최적화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에 발맞춰 반도체 제조와 IT소재 분야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반도체계열을 신설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접목할 신기술 분야인 사물인터넷,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형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인재도 의욕적으로 양성하고자 전자정보계열을 개설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