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에도 대학 독도동아리들이 울릉독도홍보를 위해 맹활약을 했다.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은 이들의 활약을 격려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도재단은 13일 2021년 전국 대학 우수활동 독도동아리 시상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독도동아리로 순천대학교‘JB(Just Barista)’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진주시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순천대학교‘도담’이 최우수상을, 전남대학교‘동방의 빛’등 3개 동아리가 우수상, 경북대학교‘독도수호청년단’등 3개 동아리가 특별상을 받았다.
입상한 동아리에는 독도재단 이사장상과 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학 독도동아리는 독도재단에서 2016년부터 대학생 대상 독도동아리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43개 동아리, 약 3천600명에게 울릉독도 교육홍보 및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지원했고. 2021년에도 21개 동아리, 약 300명 이상을 지원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순천대학교‘JB’는 커피를 주제로 하는 동아리로서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커피와 울릉독도를 연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웹툰 카드뉴스, 독도탐방 참가 후 교육영상 제작 및 멘토링, 박람회 참여를 통한 울릉독도홍보, 온라인 독도지킴이 챌린지 진행, 지역사회 봉사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참신한 울릉독도홍보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진주시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순천대학교‘도담’도 각각 굿즈 제작을 통한 수익금 기부,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SNS홍보, 메타버스 속 독도 구현 등과 지역 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대상 독도 교육 등 꾸준한 교육봉사 활동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순식 재단 사무총장은“동아리 각자 만의 색깔로 독도 관련 기발한 아이디어가 인상 깊었다”며“특히 코로나19 속 콘텐츠 제작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와 출연기관인 만큼 지역사회 봉사관련 활동에 높은 평가를 줬다. 앞으로도 독도와 관련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