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을 만난 것은 아주 우연이었다. 6년 전쯤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에서 시간을 때우느라 골랐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그가 만든 영화였던 것이다. 일부러 영화관에 가서 돈 주고 볼 것 같지 않은 이상한 제목이었지만, 비행기 안이었기에 관심이 갔다.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워낙 시각적인 흡입력이 강해서 그런지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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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해각을 만나기를
우연히, 웨스 앤더슨
이물질 인간
우리, 국어 사전 읽으실래요?
개나리가 피기까지는
미안하다고는 안 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