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서점이 없다. 학생들이 도서관을 통해 읽고 싶을 책을 얻는 가운데 한 초등학교가 학교도서관을 활용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한 독서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박정현)는 독서의 바탕과 기초를 주제로 지난 10일~11일까지 이틀 동안 독서토론동아리 2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1 그루터기 독서토론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독서토론 캠프는 체계적인 독서토론 교육을 통해 토론 문화를 형성하고 활발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독서토론의 기초와 실제, 독서 활동과 연계한 보드게임 제작, 독서 골든벨, 독서 올림픽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독서토론 캠프에 참가한 A (6학년)학생은 “여러 가지 토론 기법을 배우고, 읽은 책에 대해 친구들과 실제 토론을 하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정현 교장은 “이번 독서토론 캠프가 학생들의 생각이 깊어지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