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울릉도·독도를 하늘에서 보고 신비한 바다 속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여객선 선상에서 관람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전시회가 처음 시도되고 있다.
신비의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일반인들이 경험할 수 없는 바다 속과 하늘에서 본 울릉도ㆍ독도의 신비를 벗은 사진전이 울릉크루즈 선상에서 개최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울릉·독도 해양연구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해양과학조사 모습과 울릉도·독도의 아름답고 희귀한 비경을 사진에 담아 울릉주민과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제공하고자 개최된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6일 울릉크루즈 선내 공연장에서 김윤배 대장, 조현덕 울릉크루즈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회에 들어갔다.
하늘과 수중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울릉도독도의 사진들은 울릉크루즈 공연장과 객실 층 엘리베이터 앞 공간 등에서 전시되고 있다.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선상전시회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울릉크루즈가 높은 파도에도 선박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자신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울릉도 주민들도 접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울릉도는 물론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촬영한 미지의 세계 울릉도와 바다의 신비를 접할 좋은 기회다.
약 100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울릉도와 독도를 하늘에서 본 다양한 사계절 전경은 물론 바닷속 아름다운 고기들이 노는 모습도 소개된다.
또한, 울릉독도의 자세한 지명 설명, 울릉도, 독도의 바닷속 아름답고 이름 모를 해초는 신비스러운 모습은 물론 백화 현상으로 해초가 사라진 벌거숭이 모습도 볼 수 있다.
울릉도와 저동 항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설경, 현포항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우리나라의 대표 비경 10대에 선정된 북면 현포항 해안의 모습도 소개된다.
또 민족의 섬 울릉독도 동도의 접안시설과 울릉도관문 도동항 가을 풍경, 울릉공항 건설로 사라질 신비로운 가두봉의 모습도 마지막으로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인공위성 아리랑 3호가 촬영한 울릉도 전경 등 하늘에서 본 울릉도와 독도가 자세히 소개되고 바닷속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또한, 울릉도를 대표하는 오징어의 일생을 자세히 소개하고 60년대 옛날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 건조를 하는 장면, 매년 생산되는 오징어 어획량소개. 오징어 어획기술의 변화도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중국어선의 오징어조업으로 울릉도 근해 오징어 조업이 퇴보하기 시작한 모습도 자세히 담고, 중국어선이 울릉도 근해로 피항하면서 울릉도 연안에 버려진 각종쓰레기가 떠내려 온 모습도 볼 수 있다.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 된 꽁치를 손으로 잡는 모습, 울릉도 자연 산나물 채취, 음식을 만든 모습, 가을 밥상 울릉도 오징어 토속요리 등 울릉도·독도에 대해 상상하기 어려운 모든 것을 집대성한 사진전이다.
이 같이 울릉도의 하늘과 바다에서 본 아름다움이 잘못하면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작품전이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과 과거의 울릉도 삶을 통해 미래를 생각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은 물론 함께 보존하고 지켜가야 할 메시지도 전달하는 의미를 담았다”며“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울릉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덕 울릉유람선 대표이사는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하늘과 물속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너무 많다”며“우리 모두가 울릉도를 잘 보존하고 가꿔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