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맞춤형 복지 정책 전국 지방자치단체 유일 수상
울진군이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사회복지·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22개 수상 기관 중 지방자치단체로는 울진군이 유일하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상은 지난 6월 발표됐다. 울진군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진군은 70세 이상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 행복경로당 반찬지원사업, 공동취사제 운영 등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업체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반찬지원사업은 공동체 복원 측면에서도 주목받았다.
또한 노인 일자리 확대, 농어촌 무료버스 운영, 다자녀 유공 수당 등 생애 주기별 복지 설계를 강화해 지역 사회의 실질적 변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들과 함께 만든 복지제도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을 책임지는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