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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착취물 등 유통사범 69명 검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1-16 20:20 게재일 2021-11-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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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8개월간 단속

경북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사이버 성폭력 불법 유통망·유통사범 단속을 통해 사이버 성폭력 척결에 나섰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과 불법 영상물을 제작·유포·소지한 혐의로 69명을 붙잡아 5명을 구속했다. 이들 중 구매·소지·시청 등 수요행위가 51명(73.9%)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판매 행위 12명(17.4%), 촬영·제작행위 6명(8.7%) 순이었다. 10대가 27명(39.1%)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5명(36.2%), 30대 16명(23.2%), 40대이상 1명(1.5%)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 외에도 피해자의 심적 안정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영상삭제차단 지원(22건), 상담소 연계(12건) 등 피해자 보호 활동을 시행하고, 재유포·소지자에 대한 추적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오금식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아동성착취물이나 불법영상물을 단순 구매·소지·시청하는 행위를 가벼운 일탈행위로 생각해 검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며 “성착취물 등의 제작·판매 행위는 물론 구매·소지·시청 행위 또한 중대한 범죄인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피해자 보호 및 피해확산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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