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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비 편취’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김규봉 전 감독 집유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11-14 20:10 게재일 2021-11-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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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비 등을 부풀려 지방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고 최숙현 선수 소속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김규봉(42) 전 감독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규철)는 지난 12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 감독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전지훈련과 관련해 출입국사실증명서 등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경주시체육회 관계자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감독 등과 함께 기소된 경주시체육회 다른 관계자 4명에게는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김 감독 등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실제 참가하지 않은 훈련을 참가한 것처럼 허위 훈련계획서를 작성한 후 경주시체육회에 제출해 각각 1억2천만∼8억원의 지방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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