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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새들의 고향…‘독도는 우리 땅’ 쌍산 서예퍼포먼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1-04 19:33 게재일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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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외로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 땅이라고 불어도 독도는 우리 땅" 독도를 우리 땅 노래의 가사 한 소절이다.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부른 이 노랫말을 100m 광목에 대형 붓으로 쓰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서예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서예퍼포먼스의 대가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아리랑 다법 창시자 문청함 선생과 함께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 초대형 붓으로 '독도는 우리 땅' 노래 가사를 썼다.

쌍산 김동욱서예가는 이날 갓을 쓰고 검은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갓과 두루마기에 '독도는 한국 땅' 글씨쓴 띠를 두르고 초대형 붓으로 '독도는 우리 땅'을 써내려갔다.

이날 서예 퍼포먼스가 열린 문경새재 제1관문에는 많은 학생이 발길을 멈추고 퍼포먼스를 지켜봤으며 문경새재 방문객들도 함께 지켜보면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특히 서예퍼포먼스에 함께한 문청함 선생이 아리랑 다법을 시연하면서 울릉독도수호 의지를 다지고 관광객들도 함께 독도 만세를 외치면서 독도사랑에 동참했다.

문청함 선생은 신지식으로 선정된 바 있고 아리랑 다법으로 화합하고 우주의 순리를 찾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다도인이기도하다.

이날 행사는 문경새재를 찾은 많은 방문객이 동참하는 등 모두 울릉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마무리됐다.

전각가 이 기도한 김동욱 서예가는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10년 동안 만들어 온 울릉독도사랑 전각 작품 250점을 완성 공개하기도 했다.

쌍산은 레슬링 선수출신이지만 대학에서 서예와 전각을 전공했다. 10년 동안 울릉독도를 주제로 다양한 글씨와 그림 등 250점을 완성, 내년 3월1일 책자를 만들 예정이다.

이 같이 쌍산의 독도사랑은 남다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울릉독도 현지 26차례 방문 독도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고 전국을 다니면서 150여 회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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